[쿠키 건강]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병원 본관 7층 강당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1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울산지역 첫 호스피스 완화의료 자원봉사자 교육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자원봉사 활동은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며 사별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차원의 봉사활동이다.
교육은 의사, 간호사, 목회자,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강사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말기 환자의 총체적 고통과 이해 ▲말기 환자와의 대화기법 ▲사별 가족 돌봄 ▲신체 및 영적 돌봄 등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입관체험 통해 죽음을 간접경험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수진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정신과 환자와 가족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자의 역할과 소임을 이해하고, 지역 완화의료 사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