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개그 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간판을 바꾸며 과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웃찾사’는 지난 2010년 10월 방송 7년 6개월 만에 폐지됐고, 이후 ‘개그투나잇’이 신설되며 ‘웃찾사’의 영광을 재현코자 했다.
‘개그투나잇’은 뉴스와 개그를 결합해 기존의 ‘웃찾사’와 차별화된 시사코미디를 야심 차게 선보였으나 토요일 밤 12시 10분이라는 시간대 방영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목을 받지 못했다.
SBS는 “‘개그투나잇’이 ‘웃찾사’의 제목으로 개편함에 따라, SBS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과거 ‘웃찾사’가 갖고 있던 브랜드 파워와 시청자들에 대한 인지도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태어나는 ‘웃찾사’는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SBS는 “지금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SBS 코미디를 즐길 수 있게 됐고, 특히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를 좌우하는 10대 이하 시청자 층의 유입 등 다양한 시청자 층의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