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박상규, 뇌졸중으로 사망

가수 겸 방송인 박상규, 뇌졸중으로 사망

기사승인 2013-04-01 14: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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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가수 겸 방송 진행자 박상규 씨가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14년 전부터 뇌졸중으로 투병해 오던 고인은 이번에 세 번째 재발해 1일 오전 11시 20분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해 가수 장우, 김상국과 함께 ‘송아지 코메츠’라는 팀으로 활동했다. 이후 팀에서 김상국이 빠지자 장우와 함께 국내 첫 남성 듀엣인 ‘코코 브라더스’를 만들어 번안곡 위주로 활동했다.

고인의 히트곡으로는 ‘친구야 친구’ ‘조약돌’ 등이 있으며, 2004년 제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1990년대까지 라디오 DJ와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한 그는 이후 뇌졸중이 발병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2일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영애 씨와 아들 종희, 종혁 씨가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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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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