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수영-이천희,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캐스팅

이종혁-수영-이천희,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캐스팅

기사승인 2013-04-03 10:05:01

[쿠키 연예] 배우 이종혁과 이천희, 소녀시대 수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내달 말 첫 선을 보이는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2010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그리는 작품이다.

이종혁은 극중 ‘연애조작단’의 리더 서병훈 역을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절친 친구를 잃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친구의 극단을 살리기로 결심하면서 ‘연애조작단’이라는 희대의 사업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원작의 엄태웅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공민영 역은 소녀시대의 수영(최수영)이 맡는다. 가수, MC, 연기까지 만능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는 수영은 드라마 ‘제3병원’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극중 수영은 뜨거운 줄 알고도 일단 뛰어들고 보는 대책 없는 로맨티스트로, 이종혁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톰과 제리 같은 커플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종혁과 수영과 오묘하게 엮이게 되는 차승표 역은 이천희가 맡는다. 바닥끝까지 내려가 본 과거를 숨긴 미스터리한 남자이자, 병훈(이종혁)의 연애조작단이 있는 극장 옆 건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매력적인 셰프로 등장한다. 극중 수영과는 미묘한 사이를 형성하며 세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CJ E&M의 강희준 PD는 “가장 보편적인 소재인 ‘사랑’을 새로운 구성과 연출로 기존 로코물과는 다르게 그려낼 것”이라며 “원작의 참신한 발상은 업그레이드 시키고, 캐릭터와 스토리에 입체감을 덧입혀 올 봄 가장 보고 싶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신재원 작가가 극본을, 영화 ‘죽어도 해피 엔딩’의 강경훈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라인업을 갖추고 오는 4월 중순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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