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또 승리를 놓쳤다. 이번에는 경기 종료를 58초 남기고 동점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QPR은 8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위건 애슬래틱과 1대 1로 비겼다. 2부 리그 강등권(18~20위) 탈출을 위해 18위 위건(승점 31)을 반드시 잡아야 했던 19위 QPR(승점 23)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8점 차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QPR은 현재 4승12승16패(골 득실 -23)로, 20위 레딩(5승8무19패·골 득실 -27)을 골 득실 차로 겨우 따돌린 상태다. 경우에 따라 강등권 탈출은커녕 20위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QPR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로익 레미(26·프랑스)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58초 남긴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상대 미드필더 숀 말로니(30·말레이시아)에게 직접 프리킥 슛으로 동점골을 내주며 좌절했다.
말로니가 동점골을 넣은 시점은 후반 추가시간 3분36초.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호각은 후반 추가시간 4분34초에 울렸다. QPR은 마지막 58초를 버티지 못하고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셈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로부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국이나 아랍에미리트(UAE)로 방출될 것이라고 지목을 받은 박지성(32)은 이날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한편 첼시는 7일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덜랜드를 2대 1로 물리쳤다. 17번째 승리(7무7패·승점 58·골 득실 +28)를 쟁취하며 토트넘 핫스퍼(승점 58·골 득실 +15)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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