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국 스파게티 체인점에 불량 돼지고기를 유통시킨 스파게티 체인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북부경찰서는 8일 무허가 업체에서 불량 돼지고기 가공품 수억 원어치를 납품받아 가맹점에 공급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B스파게티 체인업체 대표 이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자신의 식당에서 무허가로 식재료를 가공해 이씨에게 납품한 배모(5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배씨에게 납품받은 불량 연탄불고기 가공식품을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속여 전국 47개 B스파게티 가맹점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 등은 대구 북구에 있는 자신의 식당에서 5억5600만원 상당의 연탄불고기를 제조해 이씨의 식품회사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처음에는 직접 연탄불고기를 만들었지만 맛이 없고 민원이 제기돼 배씨로부터 공급받았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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