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연예인 매니저 김진수 씨가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 ‘소심人’(도서출판 푸른봄)을 출간했다.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 이수경, 백진희 등이 소속된 자유엔터테인먼트의 매니저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진수 씨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책이 아닌 소심한 성향으로 사회 속에서 외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책을 펴냈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을 흔히 ‘소심하다’라고 표현하고, 소극적이고 조용한 사람으로만 가두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성격부터 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많은 사람들을 외롭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반문해 본다.
타인의 평가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심한 성향은 단점으로만 치부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하나의 성향일 뿐이며 그것이 가진 긍정적인 요소가 얼마나 큰지 이야기 한다.
강태규 감독은 서평을 통해 “오늘을 준비하고 내일을 고민하는 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더러는 소심하게 사는 것도 아름답지 않겠느냐며 이 책을 내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각박하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돼 강력한 힐링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책 속의 그림은 즐겁고 행복한 그림을 그리는 팝아티스트 아트놈(ARTNOM)이 참여했다. 동양적인 요소와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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