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7번방의 선물’ ‘신세계’를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CJ E&M을 누르고 배급사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3년 1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첫 천만영화인 ‘7번방의 선물’과 700만 관객을 넘긴 ‘베를린’의 흥행 경쟁이 이어졌고, 뒤이어 ‘신세계’가 450만 명을 동원하는 등 한국영화의 붐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2007년 전국 극장 관객 수가 집계된 이후 최초로 한국영화 관객 수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체영화 관객 수도 5000만 명을 넘겼다. 이는 2012년 1분기 대비 각각 53.9%, 34.9%가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별 관객 수 사상 최대치이다. 1분기 점유율 또한 70%에 육박하는 69.4%를 기록하고 있다.
영진위는 “2013년 1분기 한국영화 총 관객 수는 3800만 명으로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했던 2012년의 원동력이 된 3분기 관객 수(3700만 명)를 넘어선 수치이며, 여전히 한국영화의 관객 동원에 추가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어 2012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영화 1억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 “중소배급사로 시작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7번방의 선물’과 ‘신세계’ 등 흥행작에 힘입어 1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2013년 1분기 점유율 33.9%를 나타내며 배급사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으나, CJ E&M 주식회사는 21편을 배급했음에도 ‘베를린’ 외에 큰 흥행작이 없어 2위로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2013년 1분기는 전체 흥행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270만 명을 기록한 ‘7번방의 선물’이 1위를, 이어 ‘베를린’과 ‘신세계’가 각각 한국영화 흥행순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박신양 주연의 코미디 ‘박수건달’은 식상할 수 있는 조폭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구 4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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