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 본격화, 전남도 동신대와 부지공급 협약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 본격화, 전남도 동신대와 부지공급 협약

기사승인 2013-04-11 16:07:01
[쿠키 건강]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전라남도와 동신대학교는 11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을 위해 동신대 부지 1만6900㎡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부지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전남도와 동신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치에 나선 결과 올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994년 대전 유성구에 개원해 한의학 세계화를 목적으로 임상실험을 통한 표준화연구, 한방 신약개발, 새로운 진단·치료기술개발, 한약 제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전남도는 이번 부지 공급 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국비 194억원 등 총 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나주시 건재로 185번지 일대에 연면적 6000㎡ 규모의 연구동과 연구장비, 전문 연구인력을 갖춘 전남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은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자연환경과 국내 최대의 한의학 자원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전남센터 완공 이후 이 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과 광(光)·IT기술을 한의학연구원의 우수한 연구개발(R&D)역량과 접목시켜 한약자원 이익 창출 시대에 대비한 한약자원의 종합 허브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의 생물산업과 동신대 한의과대학, 전남한방산업진흥원, 국내 최고의 광기술 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의 한의기술 연구역량을 높이고 한방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