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호불호 갈려…결국 뮤직비디오가 관건

싸이 ‘젠틀맨’, 호불호 갈려…결국 뮤직비디오가 관건

기사승인 2013-04-12 12:07:00


[쿠키 연예]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받던 싸이의 ‘젠틀맨’(Gentleman)이 12일 0시 공개됐지만,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베일을 벗은 싸이의 ‘젠틀맨’은 “알랑가몰라” “말이야” “아리까리하면 까리해” “난리난리 났어 빨리해” “용기 똘기 패기” 등의 라임과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I'm a Mother Father Gentleman)”의 후렴구가 특징이다.

일단 수치적인 면에서는 성공적이다. 국내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올킬’했으며, 할리우드 라이프가 진행하고 있는 ‘싸이 신곡 젠틀맨이 마음에 드느냐’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8.68%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인터넷 댓글이나 블로그 등에서 나오는 평가는 섞여있다. 중독성 있는 음악이긴 하지만, ‘강남스타일’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며, 국내에서 나오는 클럽 음악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진부하지만 익숙한 안전한 길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이번 ‘젠틀맨’의 실질적인 성공 여부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다음에 판단할 수 있는 셈이다. ‘강남스타일’의 경우에도 뮤직비디오가 패러디되면서 ‘말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가인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안무는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모티브로 변형을 꾀했다.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이날 신곡 ‘젠틀맨’의 무대와 안무 퍼포먼스도 베일을 벗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인기 기사]

▶ 강예빈 “야한데 괜찮아요?”

▶ 조안 "폐소 공포증 심해…촬영 중단된 적도 있어"

▶ 이미숙, 이번엔 공갈미수 및 명예훼손 혐의로…

▶ 고영욱, 전자발찌 부착하고 연예계 영구 퇴출

▶ 유빈 “‘노바디’ 과장된 복고 콘셉트 힘들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