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은지원이 과거 활동 당시 자신의 행동과 관련해 데니안에게 사과했다.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QTV 기억의 예능 ‘20세기 미소년’에서는 H.O.T., 젝스키스, god, N.R.G의 멤버였던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처음 만나 활동 당시의 이야기들을 꺼낸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미리 준비한 선물을 꺼냈고, 은지원은 데니안에게 자신의 선물 상자를 건넸다.
은지원은 “인터넷을 보다가 데니가 활동할 때 내가 인사를 안받아줬다고 말한 것을 봤다”며 “태우도 나한테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god 친구들에게 내가 실수를 왜 이렇게 많이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에게 평생 인사하는 나를 만들었어”라는 설명과 함께 손을 흔드는 자세를 취한 자신을 꼭 닮은 피규어를 선물했다.
은지원은 “진짜 미안했다"며 손을 건넸고, 데니안은 ”아니다. 정말 괜찮다. 너무 감동이다“며 악수를 나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핫젝갓알지’라는 팀명 작명 과정이 공개된다. 이날 5명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팀 이름을 만들기 위해 회의를 거듭했다. 그러던 중 토니안은 “신인 팀을 제작하느라 많이 고민해봤다. 결론은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게 심플해야한다”는 의견을 냈고, 이에 H.O.T., 젝스키스, god, N.R.G를 하나로 만들자고 모두가 동의했다.
QTV 기억의 예능 ‘20세기 미소년’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5명이 아지트에 모여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아지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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