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부각시키며 시청률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신하균과 이민정을 내세운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물이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올리고 있다. 무거운 정치 이야기가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분석이 팽배하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MBC ‘남자가 사랑할 때’와 KBS ‘아이리스2’에 밀리며 전국 시청률 5%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17일 방송이 5.6%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0.6%포인트 상승, 가능성을 열였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여당 의원과 야당 의원인 두 남녀가 전 국민의 감시 속에 비밀연애를 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갖는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벌어지는 두 남녀의 연애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영섭 CP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한 편의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로맨스 부분을 좀 더 살리기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정치 혐오의 시대에 올바른 정치의 길에 대해 조금이나마 제시해보고 싶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드라마는 신하균과 이민정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심지 굳고 소신 있는 정치인 노민영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는 김수영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앞으로 정치적인 에피소드를 벗어나 진정한 로맨스를 그려내면서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신하균과 이민정 외에 한채아, 박희순, 장광, 손덕기, 진태현, 김정난 등이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인기 기사]
▶ 낸시랭 “변희재씨와 일베는 아픈 가정사 들쑤시지 마라”
▶ 샤이니 태민-에이핑크 손나은 “우리 결혼했어요”
▶ 최지연 “아무 일 없었는데”…토니-혜리 열애에 ‘난감’
▶ 싸이 ‘젠틀맨’ 유튜브 조회수 1억 돌파…나흘만에 쾌거
▶ 김재중 “할머니 쓰러졌는데 사진만…” 사생팬에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