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간호사 배출 50년만에 협회 세웠다

남자간호사 배출 50년만에 협회 세웠다

기사승인 2013-04-21 10:51:00

20일 창립총회, 김장언 회장 선출

[쿠키 건강] 우리나라에서 남자 간호사가 배출된 지 50년만에 남자간호사회가 창립되고 초대회장이 선출됐다.

남자간호사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김장언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수간호사(54·사진)를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오경헌 대길사회복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과 손인석 손재림의료재단 이사장, 전도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조용연 대한인명구조협회 사무총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와 함께 감사에는 우진하 건국대병원 수술간호팀장과 좌승훈 제주대학교병원 행정과장을 각각 선출하고 이사 선임은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또 올해 사업으로 남자간호사 병역문제 개선에 대한 정책 토론회와 간호학생 멘토링 사업, 간호학생 축구대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조직 강화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창립총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남자간호사 배출 50년을 기념하여 창립을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온 끝에 이날 마련 됐으며 남자간호사회는 이번 발족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적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남자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남자간호사들이 간호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남자간호사 중에 간협회장도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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