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선공개곡 ‘바운스’는 시작에 불과했다. ‘가왕’ 조용필이 19집 공개 후,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수록곡을 모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조용필은 23일 낮 12시 총 10곡의 신곡이 담긴 19번째 정규 앨범 ‘헬로’(hello)의 음원들을 정식 발표했다.

음반 제목과 동명인 타이틀곡 '헬로'는 공개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벅스와 싸이월드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들의 실시간 음원 차트 톱10에도 당당히 진입했다.

특히 네이버뮤직은 1위부터 10위 사이에 3위 로이킴의 ‘봄봄봄’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용필 노래로 줄 세웠으며, 소리바다 역시 1위 ‘봄봄봄’, 2위 ‘헬로’에 이에 6위부터 13위까지 모두 조용필 노래로 채웠다.

또한 이날 오전 오프라인에서 정식 발표된 조용필 19집 음반 역시 초도 물량 2만장을 발매 당일 매진시킬 정도다.

‘헬로’는 전체적으로는 록에 기반을 뒀으며 세련된 멜로디와 파격 시도가 동반된 팝 곡이다. 특히 곡 중간 들리는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의 랩은 파격적이기까지 했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는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며 19집 수록곡들의 첫 무대를 갖는다.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박정현, 국카스텐, 자우림, 이디오테잎, 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도 함께한다.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