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샵 파리스’, ‘커피프린스’와 비슷한 점 인정”

“‘네일샵 파리스’, ‘커피프린스’와 비슷한 점 인정”

기사승인 2013-04-26 16:24:01


[쿠키 연예] 카라의 박규리와 엠블랙의 천둥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MBC 퀸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는 남장 여자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커피프린스 1호점’과 비슷한 소재로 화제가 됐었다.

‘네일샵 파리스는’ 꽃미남 직원들이 운영하는 네일샵에 주인공 여주(박규리)가 남장으로 위장 취업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커피프린스 1호점’과 비교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지난 2007년 방영된 공유,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로, 30%를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린 바 있다.

‘네일샵 파리스’의 연출을 맡은 박수철 PD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남장은 소재상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며 “솔직히 ‘커피프린스 1호점’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그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장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구성상 다른 점도 많다”며 “일부러 액자 이야기로 꾸몄고, 중간중간 사극도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과 비슷하지만 다른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일아트를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특색이 있을 것 같았고, 찍어보니까 너무 예뻤다”며 “누군가의 손을 잡고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한다는 설정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네일샵 파리스’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최근 촬영을 마쳤으며 이미 일본에 선판매가 완료돼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오는 5월 3일 MBC퀸을 통해 첫 방송되며 박규리와 함께 엠블랙 천둥과 송재림, 전지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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