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각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클리어코리아(대표 김춘규)가 주최하는 ‘제2회 사진공모전’에서 이도은 어린이의 ‘최고의 누나’ 작품이 인기상에 선정됐다.
코클리어코리아 사진공모전 인기상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 열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의사와 의과대학생, 병의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현장 투표로 선정됐다. 수상작 ‘최고의 누나’는 올해 다섯 살인 이도은 어린이가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어린 동생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게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춘규 대표는 “이 작품은 인공와우 수술 후 소리를 다시 듣게 되면서 동생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이 가슴 뭉쿨한 감동으로 전해져 투표에 참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사진을 전공했거나 관련 업무를 하는 심사위원이 아니라 인공와우를 수술하는 의사 또는 관련 전공 학생, 병의원 관계자들이 선정해 참여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코클리어코리아 제2회 사진공모전은 코클리어 인공와우 사용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24일까지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응모율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공모전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이경률 교수와 청각장애인 김영삼 사진작가가 재능기부로 심사에 참여했으며, 다음달 10일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