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24)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패대기 시구’로 관중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티파니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포수로는 LA다저스의 한국인 투수 류현진(26)이 나섰다.
마운드에서 비장하게 자세를 잡은 티파니는 그러나 공을 바로 왼쪽 바닥으로 던지고 말았다. 티파니는 황당한 실수에 웃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았고 공을 받기 위해 자세를 잡은 류현진은 멋쩍은 표정으로 홈플레이트에서 물러났다.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소녀시대 멤버의 ‘패대기 시구’가 미국인의 폭소를 자아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는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24)가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보인 ‘패대기 시구’로 스포츠그리드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역사상 최악의 폭투”라며 제시카의 시구를 조롱했지만 이날 트위터에 티파니의 시구 영상을 공개한 LA다저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어도 몹시 사랑스러운 모습”이라고 추켜세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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