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폐공장과 관공서에서 구리전선을 훔친 3명이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문을 닫은 공장이나 관공서에 침입해 구리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41)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황모(41)씨와 이모(41)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고향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8시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한 공장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60㎏짜리 구리전선(42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청주, 충주, 음성, 괴산 등의 폐공장 등지를 돌며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32차례에 걸쳐 115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훔친 구리전선을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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