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덫으로 천연기념물 수달에 상처를 입힌 5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충북 청주 청남경찰서는 덫을 놓아 수달을 다치게 한 최모(58)씨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1일 청원군 문의면 자신의 땅에 있는 연못 배수구에 덫을 놓아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덫에 걸려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연못에 붕어를 풀어놨는데 고양이가 자꾸 들어와 이를 잡아가 덫을 놨다”며“수달을 다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최씨가 논 덫에 앞발을 심하게 다친 수달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회원들에게 구조돼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인기 기사]
▶ 파면되는 윤창중, 앞으로 어떤 불이익 받나
▶ “윤창중 피해 여성은 박지원 현지처”…박지원, 트위터리언 고소
▶ ‘윤창중 성추행’ 신고 여직원까지 신상정보 유출…“반역자라고?”
▶ [단독] 윤창중 또 거짓…“호텔방서 인턴에 4~5차례 전화”
▶ 속속 드러난 윤창중의 기행…“왜 나는 고급차 안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