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교육청은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학교의 한글교육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3일 오전 NH 농협경기지역본부 및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국제교류협력 해외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자발적 캠페인을 통해 도서를 보아 조선족 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하고, NH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해외 지원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한다.
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등 중국 동북 3성 내 조선족 학교 노후 도서관 리모델링을 돕고 40개 학교에 중고 한글도서를 전달한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도서 기증 캠페인은 이달과 오는 9월 진행되며 모아진 도서는 9월 현지로 운송된다. 현지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11월에 마무리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조선족 학생에게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일깨워 주고 한글교육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지린성 및 헤이룽장성 교육학원과 상호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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