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26일 오전 1시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로 경유 1000ℓ가 유출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유를 싣고 가던 2.4t 탱크로리가 앞서 가던 15t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고 넘어지자 뒤따르던 1t 화물차가 2.4t 탱크로리의 경유 적재함을 충돌했다.
경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칠곡군 등의 직원 30여명이 출동해 흡착포로 방제 작업을 벌였다.
칠곡군 관계자는 “도로 옆 배수로에 경유가 고여 있는 것을 흡착포로 제거한 가운데 인근 논밭 등의 토양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경유가 인근 하천에 유입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