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달 1일부터 닭·오리고기 판매업소 특별점검

서울시 다음달 1일부터 닭·오리고기 판매업소 특별점검

기사승인 2013-06-29 1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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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여름철 보양식 수요 증가에 따라 서울시가 복날을 대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닭·오리고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기획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표시 적정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냉동제품 냉장 둔갑행위 등이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수거해 잔류항생·항균물질·부패도 등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점검 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고, 부적합 제품은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발견 즉시 압류·폐기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점검 기간 중에는 전통시장 내 영세업소를 대상으로는 닭·오리고기 포장유통 의무화 제도의 계도활동을 통해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닭·오리고기 포장유통 의무화 제도란 오염물질 노출방지, 명확한 표시확인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월 본격 시행됐으나, 전통시장 내 영세업소는 아직도 제도정착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보양식 식재로인 닭과 오리고기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닭과 오리고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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