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입맛 살리는 음식] 우렁강된장쌈밥

[무더위 입맛 살리는 음식] 우렁강된장쌈밥

기사승인 2013-07-03 09:53:00


[쿠키 생활] 무더위가 찾아왔다. 한 낮 30도를 넘어가는 기온과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 몸은 무기력해지고 입맛은 잃기 쉽다. 이에 체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감칠맛 나는 음식이 필요하다. 짭쪼름한 강된장에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우렁을 넣은 우렁강된장, 여름 별미로 어떨까? 밥에 넣고 슥슥 비벼, 신선한 쌈채소에 싸서 먹으면 입에 착착 붙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오늘 점심엔 우렁강된장쌈밥으로 건강 한쌈을 먹어 보자.

◇밥도둑 강된장= 된장에 물을 대략 1:1.5비율로 넣고 호박, 양파, 고추, 버섯 등의 야채를 다져 넣어 자작하게 졸인 음식.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과 폴리페놀 등 항노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해 노화 예방에 좋다.

◇원기 회복에 좋은 우렁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우렁이는 한방에서 약재료 사용하기도 한다.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단백질 공급에 효과적이다. 특히 우렁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골격 형성에 효과가 좋아 노인 및 성장기 아동은 물론 임산부에게도 아주 좋다. 또한, 간 해독 작용에 효과가 뛰어나 술 마신 다음날 해장에도 효과적인 식재료다.

◇우렁강된장 만들기

주재료 : 쌈장50g, 된장50g, 물엿20g, 물150g, 우렁100g

부재료 : 두부100g, 다진마늘5g, 청양고추5g, 양파50g

1. 우렁은 밀가루로 문지른 후 깨끗이 씻는다(밀가루가 우렁의 찌꺼기를 흡수 한다)

2. 씻어낸 우렁은 끓는 물에 삶아낸다.

3. 두부는 2cm x 2cm 로 자르고 청양고추와 양파는 0.5cm로 다진다.

4. 냄비에 쌈장, 된장, 물엿, 물을 넣고 끓인다.

5. 4가 끓어오르면 두부와 우렁을 넣고 잘 섞는다.

6. 다진 청양고추와 양파를 올려 마무리 한다.

마지막으로 우렁강된장에 신선한 채소를 쌈채소로 곁들이면, 입맛 없는 한끼 식사로 손색 없는 우렁강된장쌈밥이 완성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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