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의료기기-①] 현장진료에 특화된 초음파 ‘스파크’

[진화하는 의료기기-①] 현장진료에 특화된 초음파 ‘스파크’

기사승인 2013-07-04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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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우리 몸속에 이식하는 초소형 의료기기부터 건강검진에 사용되는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암환자를 위한 PET-C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의료기기가 일상생활속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T)과 바이오기술 등이 결합된 첨단 의료기기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본지는 생활속 첨단 의료기기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기기 발전상을 가늠해 보기 위해 ‘진화하는 의료기기’ 기획 연재를 마련한다.

[쿠키 건강] 최근 단순한 질병 치료에서 질병 예방과 관리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일상 속 건강관리가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환자들이 더 편리하게 진단과 치료 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적’ 의료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환경 변화에 맞춰 각 병원들도 혁신적인 의료기기, 솔루션, 시스템 등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실천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환자 맞춤형 진료, 의료 서비스 만족도 UP

초음파검사는 방사선 피폭 없이 신속하게 진단이나 치료 경과를 파악할 수 있어 환자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검사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환자가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검진할 수 있는 초음파 기기 도입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환자 맞춤형 초음파 시스템으로 필립스 모바일 초음파 시스템 스파크(Sparq)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파크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뛰어난 이동성으로 ‘환자 중심’ 진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의료기기이다. 스파크는 보통 환자 옆 좁은 공간에서 사용되는 초음파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어디든 쉽게 이동하여 사용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기존에는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해당 진료실과 검사실로 찾아가야 했다면, 스파크는 의료진이 환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기기를 이동시켜 현장 특화된 진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움직임이 어려운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 관절처럼 움직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접이식 디스플레이 지지대(Articulating Display Arm)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전환을 통해 '환자 중심'으로 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신 터치 기술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심플리시티 모드(Simplicity Mode)’는 의료진의 기기 조작 시간을 줄여 신속한 검진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견고한 유리 재질의 터치형 패널은 버튼이나 손잡이 사용 횟수를 최소화시켜 준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버튼 한번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 개의 트랜드듀서는 신속한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의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인 의료진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기기를 다룰 수 있어 검진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정밀한 영상으로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도 향상시켰다. ‘오토스캔(AutoSCAN)’ 기능은 환자의 세포 유형을 자동으로 파악해, 환자 상태에 맞게 영상을 지속적으로 자동 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필립스의 프리미엄 초음파 기술인 소노CT(Sono CT) 실시간 복합 영상(compound imaging) 기술인 소노CT(Sono CT) 기술, XRES 기술이 적용돼 심장, 복부, 폐, 신경, 혈관 등의 인체기관을 정밀하게 영상으로 구현한다.

권소영 카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마취통증학과 교수는 “스파크는 사용자인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사용이 편리하고, 뛰어난 기능으로 진단의 정확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실천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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