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4일간 5만 명 돌파

간호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4일간 5만 명 돌파

기사승인 2013-07-05 10:15:01
[쿠키 건강]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참가자가 4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지난 1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나흘만인 4일 오후 5시 현재 5만 231명이 서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명 참가자 가운데서는 서명지를 통한 오프라인(1만 3964명)보다 온라인(3만 6267명)을 통한 서명자가 2배 이상 많았다.

간협은 지난달 26일 “지난 40년간 국민건강을 외면해온 의료법 체계에서 벗어나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간호인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간호단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1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또 “서명운동 첫날 1000여명에 불과했던 참가자 수도 둘째 날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1만 명을 넘었으며 현재는 5만 명을 돌파했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간협에 따르면 서명운동에 참가한 사람들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했다고 전했다.

간협은 이 여세를 몰아 이달 말경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릴레이캠페인을 창립 90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우선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세부계획을 준비 중이다.

또 숙원사업인 간호법 제정에 대한 관심이 간호사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전유미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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