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수백만원 만든 10대들 검거

위조지폐 수백만원 만든 10대들 검거

기사승인 2013-07-10 17:42:01

[쿠키 사회] 위조지폐 수백만 원어치를 만든 남자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수백만 원어치의 위조지폐를 만든 혐의(통화위조 등)로 제천 모 고등학교 3학년 김모(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군은 매형인 유모(19)군과 함께 지난 2일 제천시 화산동 한 모텔 객실에서 노트북과 컬러프린터기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모두 360만 원어치의 위조지폐를 만들었다. 이들은 용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상점에서 1만원권 1장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209만원어치의 위조지폐를 압수하고 150만원어치를 갖고 달아난 유군을 쫓고 있다.

경찰은 김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

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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