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 김경호·부의장 임채호 선출

경기도의회 의장 김경호·부의장 임채호 선출

기사승인 2013-07-16 16:34:01
[쿠키 사회]경기도의회는 16일 제280회 정례회 2차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김경호(민주·의정부2) 의원을, 부의장에 임채호(민주·안양3)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재석의원 106명 가운데 76명, 임 의원은 80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의장·부의장 선출은 재적의원(131명)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하고 무기명투표로 결정한다.

도의회 민주당은 윤화섭(안산5) 전 의장이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또 현 부의장인 이삼순(비례) 의원이 의장 후보 경선에 나서며 부의장도 공석이 됨에 따라 임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뽑았다.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의장 2명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1명(장호철·비례)씩 맡는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교육위원장 보궐선거에서는 안혜영(민주·수원8) 의원과 이재삼(경기3) 교육의원이 당선됐다.

본회의에서는 ‘경기도 청문실시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유해화학물질 관리 조례안’, ‘경기도 각급학교의 체육시설 등의 확보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60여개 안건을 처리했다.

청문실시에 관한 조례안은 비영리법인설립인가 거부와 같이 거부처분을 내리거나 의견서만 받는 이행강제금 부과처럼 의견제출 사건을 처리하기 전에 청문 절차를 반드시 밟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5·16쿠데타 등의 역사 해석을 놓고 논란을 낳고 있는 공무원 교육교재 ‘경기도 현대사’의 폐기와 강의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낸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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