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올해 국·공립교사 임용시험 최다 합격자 배출

대구대, 올해 국·공립교사 임용시험 최다 합격자 배출

기사승인 2013-07-22 15:53:00

[쿠키 사회]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2013학년도 국·공립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대는 최근 전국 광역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13학년도 특수교육교사 추가모집’에서 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대는 올해 초 발표된 2013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자 132명을 합할 경우 최종 합격자가 205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넘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대구대가 배출한 특수교육교사 합격자 수는 111명(특수교육 57, 초등특수 33, 유아특수 21)으로 특수교육 특성화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북지역 특수교육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양지현(22·여·특수교육과 2월 졸업)씨는 “혼자 합격한 것보다 많은 학과 친구들이 함께 합격하게 돼 그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잘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학교명예를 높일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가 임용시험에서 큰 성과를 낸 것은 전국 최우수교원양성기관의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프로그램, 교수진의 뜨거운 교육열에 기인한 결과다.

대구대는 2010년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국 8개 사범대학에게만 부여하는 ‘A등급 전국 최우수교원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2011학년도부터 현재까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교원양성교육 선도사범대학 지원사업’에 3회 연속 선정, 3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교육역량강화에 힘썼다.

교원임용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0석 규모의 ‘교원임용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유명 교수를 초청해 수시로 임용 관련특강을 하는 등 학생들의 임용시험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임석회 사범대학장은 “최적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교수진의 뜨거운 교육열과 선·후배 간 경험, 목표의식 공유, 학생들 간 보이지 않는 경쟁체제가 학과의 경쟁력이 됐다”면서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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