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문소리 “다니엘 헤니, 수영장서 개헤엄 치더라”

설경구-문소리 “다니엘 헤니, 수영장서 개헤엄 치더라”

기사승인 2013-08-05 12:31:01

[쿠키 영화] 설경구와 문소리가 다니엘 헤니의 ‘반전매력’을 전했다.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설경구와 문소리는 반전랭킹 1위 배우로 다니엘 헤니를 꼽았다.

설경구는 “다니엘 헤니를 처음 만났는데 멋진 외모와 달리 ‘막 대해주세요’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는데 술 먹고 다니엘 헤니가 문소리 씨에게 수영을 하자고 했다더라. 그런데 개헤엄을 쳤고 결국 문소리에게 졌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문소리는 “저는 배운대로 수영을 했는데 헤니는 그게 아니었다. 미시간 강가에서 배웠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첩보 액션이다. 설경구와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한다. 9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id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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