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설국열차’의 해외 배우들이 SNS 응원에 동참했다.
지난달 29일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의 방한 이후 크리스 에반스가 트위터를 통해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맨션을 남겨 화제를 모은 가운데, 스케줄 때문에 한국을 찾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루크 파스콸리노 등의 해외 배우들이 SNS를 통해 ‘설국열차’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타냐 역의 옥타비아 스펜서는 크리스 에반스와 틸다 스윈튼의 월드 프리미어가 있었던 지난달 29일, 트위터 유저인 제이미 벨, 크리스 에반스, 루크 파스콸리노에게 “‘설국열차
가 한국에서 8월 1일에 개봉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보고 싶다”(Can't believe #Snowpiercer comes out in Korea Aug 1st. Miss you guys.)는 맨션을 남기며 ‘설국열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레이 역의 루크 파스콸리노 역시 옥타비아 스펜서의 해당 맨션을 리트윗하는 것은 물론, 예고편이 공개될 때마다 링크를 걸어 적극적인 영화 홍보를 해왔다. 또한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 “제 모든 한국 친구 여러분,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가 8월 1일 개봉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To all of my Korean friends. #Snowpierce the movie that im in directed by Joon Ho Bong is released on Aug 1st. enjoy x)라는 맨션으로 응원했다.
버라이어티의 ‘설국열차’ 관련 리뷰 기사를 리트윗 하는 등 ‘설국열차’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며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던 에드가 역의 제이미 벨은 지난 3일 “한국 관객 여러분, ‘설국열차’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나가서 훌륭한 봉준호 감독을 응원해 주세요”(People of South Korea!!! Hope you're enjoying Snowpiercer. If you haven't seen it yet, get out there and support the great Bong Joon Ho!)라는 멘션을 올렸다.
또한 그는 지난 4일, “서울은 어떤가요?”(What's up Seoul? #Snowpiercer)라는 질문으로 ‘설국열차’의 스코어에 대한 관심을 표함은 물론, 메이슨(틸다 스윈튼)의 대사인 “킵 유어 플레이스”(Keep your place)와 함께 그녀가 등장하는 예고편 캡처 장면을 올리는 등 ‘설국열차’의 지원군을 자청했다.
‘설국열차’는 인류가 빙하기를 맞은 후 노아의 방주처럼 남은 생존자들이 칸에 따라 계급이 나뉜 기차에 몸을 싣고, 맨 뒤쪽 칸의 지도자가 폭동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