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라미란 “설경구 갖고 싶다” 깜짝 발언

‘스파이’ 라미란 “설경구 갖고 싶다” 깜짝 발언

기사승인 2013-08-28 16:43:01

[쿠키 영화] 배우 라미란이 영화 ‘스파이’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에게 “갖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라미란은 2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설경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에서 ‘특급 스파이’인 야쿠르트 요원으로 등장하는 그는 “실제 잡아올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잡아오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리스트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잡아 오고 싶은 사람은 설경구 선배님이다. 배 나온채 액션 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영화에서 정말 멋있게 나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 남자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고 있던 설경구는 “내가 만만한가?”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첩보 액션이다. 설경구와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한다. 9월 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id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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