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하고 싶어요 ㅠㅠ” 182㎝ 장신녀의 눈물

“연애 하고 싶어요 ㅠㅠ” 182㎝ 장신녀의 눈물

기사승인 2013-09-03 08:35:01

[쿠키 연예] 큰 키 탓에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는 여성이 화제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키가 182㎝인 여성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 여성은 “중학교 때 키가 172㎝였는데 그때 많이 먹었다. 그때 식욕을 자제했더라면 키가 이렇게 크지 않았을 것 같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여성은 사진을 찍을 때가 가장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항상 사진을 찍을 때 신발을 벗고 무릎을 구부정하게 구부려서 찍는다”며 “어느 날은 소극장 공연을 보러갔는데 저 때문에 시야가 가려졌는지 뒤에서 제 머리를 잡아당기고 욕설까지 했다”고 전했다.

장신녀의 최대 고민은 연애였다. 그녀는 “처음에 키를 얘기하면 호감을 보이다가도 애프터가 안 들어온다. 지금은 연애를 가장 하고 싶다”며 “사람들이 키가 크다고 수군거리니까 힘들다”고 눈물을 흘렸다.

MC들 응원하자 장신녀는 “저는 요리도 잘 한다. 키는 크지만 천상 여자다. 당당하게 데이트하러 가실 분 어디 없나요”라고 당당히 구애했다.

방송에서는 장신녀 외에 애완견에 집착한 나머지 여동생에게 개를 돌볼 것을 강요하는 언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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