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진실인가” 女역도 선수 성추행 사건 재심서 무혐의

“뭐가 진실인가” 女역도 선수 성추행 사건 재심서 무혐의

기사승인 2013-09-05 21:38:00
[쿠키 스포츠]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영구제명됐던 역도 대표팀의 오승우 총감독이 대한역도연맹 재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역도연맹측은 전날 열린 오승우 총감독에 대한 재심에서 선수위원회 위원 7명 중 4명이 오승우 감독의 무혐의 처분에 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나머지 선수위원 3명은 ‘5년 자격정지’ 의견을 나타냈으나 다수결 원칙에 의해 최종 무혐의 처분됐다.

역도 선수 A씨는 오승우 총감독이 지난 5월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역도연맹에 재출했다. 역도연맹은 자체 조사단을 꾸려 사건을 조사했고 지난달 8일 오승우 감독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오 감독은 그러나 재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고 감독직에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오 감독은 이번 재심에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A선수 측은 재심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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