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사과글 "개인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점..""

"한승연 사과글 "개인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점..""

기사승인 2013-09-06 09:29:01

[쿠키 연예] 걸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사과글을 올렸다.

한승연은 5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 종일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글 올린다”고 입을 떼며 “먼저 어제 저희가 게스트로 참여한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로 인해 불편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하겠다”며 “촬영 중에도 방송 후에도 부족했던 모습의 저희를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신 라스 MC 선배님들 그리고 박진영 선배님께도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승연은 “앞으로 더 밝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승연, 하라, 지영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승연 사과글에 앞서 라스 MC 윤종신은 5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우린 항상 그랬듯이 짓궂었고 굳이 욕을 먹자면 저희들이 아닐까 한다”며 “힘들게 겪었을 일들일 텐데 제일 나댄 제 잘못이다. 죄송”이라고 사과했다.

라스의 김태희 작가도 6일 오전 트위터에 “내가 본 카라는 다른 걸그룹과 비교해 월등하게 예의 바르고 착하고 예능 프로그램도 잘 해내는 호감 아이돌”이라고 카라를 옹호한 후 “라디오스타 녹화도 감정적인 면이 잠시 있었지만 바로 웃으며 다 풀고 즐겁게 최선을 다한 그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카라 태도논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박진영과 카라 멤버 전원이 함께 출연했다. MC들이 구하라에게 과거 연애사와 관련해 짓궂게 질문하자 구하라는 물병을 던지며 눈물을 흘렸고 멤버 강지영은 MC들이 “애교를 보여달라”고 끝없이 요구하자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난 후, 두 사람은 ‘태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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