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내놔’ 79살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40살 아들

‘술값 내놔’ 79살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40살 아들

기사승인 2013-09-26 07:21:01
[쿠키 사회] 79살 아버지에게 술값을 달랬다가 거절 당하자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40살 아들이 쇠고랑을 찼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최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작은 아들인 최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평택시 자신의 집에 술에 취해 들어가 아버지(79)에게 술값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아버지의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최씨는 외출했다가 귀가한 형의 신고를 받고 인근 지역을 탐문하던 경찰에 의해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50분쯤 검거됐다.

최씨는 장애등급 판정을 받지는 않았으나 언어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등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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