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김보경(24·카디프시티)은 28일(현지시간) 풀럼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극적인 2대 1 승리에 기여했다.

카디프시티는 이날 런던 크라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3-2014시즌 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스티븐 코커의 헤딩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던 머치의 결승골로 풀럼을 제압했다.

김보경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0분 교체됐다. 김보경을 대신해 투입된 머치는 후반 47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달 25일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린 카디프시티는 이후 정규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 시즌 2승2무2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김보경은 풀럼전까지 전 경기 선발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25)은 요빌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4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1대 1로 비긴 볼턴은 시즌 4무5패로 챔피언십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24)은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윤석영은 올 시즌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