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봉투 서대문구·관악구 170원-강남구 800원 ‘4.7배’

음식물쓰레기봉투 서대문구·관악구 170원-강남구 800원 ‘4.7배’

기사승인 2013-10-01 08:05:00
[쿠키 사회] 지난 6월부터 서울 시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가격차가 구(區)별로 최대 4.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ℓ짜리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와 관악구는 170원인데, 강남구는 800원으로 4.7배에 달했다. 또 용산구와 동대문구, 강북구, 동작구는 180원인 반면 성동구와 강서구는 650원, 성북구와 영등포구는 600원으로 차이가 컸다.

김 의원은 “자치구별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차이가 커서 주민 불만이 증대하고 있다”며 “부산시의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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