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켠(본명 양상모·31)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벌어진 여배우의 노출 경쟁에 일침을 가했다.
이켠은 5일 트위터(@smkyun33)를 통해 “올해도 수많은 노이즈와 기삿거리만 노리는, 오해와 편견일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파생된 결과물은 (과거와) 동일하다. 과연 축제를 즐겼는가, 영화 한 편이라도 봤는가 하는 점을 진심으로 묻고 싶다”고 적었다.
영화제의 내용보다 레드카펫의 화려함에 주목하는 언론과 대중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또 “솔직하게 말해서 도대체 뭘 했는데 배우라고 하는 건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동료 여배우들을 꼬집었다.
이켠은 부산영화제 개막을 앞둔 지난 3일에도 “올해도 마찬가지겠지. 무수한 기삿거리와 이슈 목적으로 난무하는 퍼포먼스. 정작 영화 한 편 예매하지도, 찾아볼 마음도 없는 유명인이 없길 바란다”며 영화제 본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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