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선발은 커쇼” 다저스 깜짝 승부수… 일부선 비난

“4차전 선발은 커쇼” 다저스 깜짝 승부수… 일부선 비난

기사승인 2013-10-08 07:34:01

[쿠키 스포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차전 선발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는 깜짝 승부수를 띄웠다.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7일 (현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6시간 앞두고 선발 투수를 당초 예정한 리키 놀라스코 대신 커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3차전에서 13대6 대승을 거두며 2승1패로 앞선 다저스가 4차전에서 ‘필승 카드’로 승부를 마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1차전에 등판했던 커쇼는 124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2차전에 잭 그레인키, 3차전에 류현진(26)에 이어 4차전에는 놀라스코를 등판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현지에서는 그러나 조급증에서 비롯된 무리수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하루 전 놀라스코를 4차전 선발 투수라며 공식 기자회견까지 열어놓고 갑자기 선발투수를 바꾼 것은 ‘거짓말’에 가까운 꼼수라는 비난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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