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수비수 애슐리 콜(33·첼시)의 전처이자 가수인 셰릴 트위디(30)가 ‘웨그스(WAGS·축구선수의 아내와 여자친구)’의 2014년도 달력화보 경쟁에서 먼저 포문을 열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명가수의 콘텐츠 서비스 기업인 ‘글로벌머천다이즈닷컴(globalmerchservices.com)’은 최근 제작한 트위디의 2014년도 달력화보 중 일부를 공개했다. 트위디의 지적인 이목구비와 날씬한 몸매를 앞세워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하지 않지만 은근하게 건강미를 드러내는 트위디의 패션센스도 이번 화보의 볼거리다.
축구선수의 아내와 여자친구를 연예인으로 분류하고 ‘웨그스’로 통칭하는 유럽에서 트위디는 최고의 유명인사로 손꼽힌다. 2006년 7월 결혼한 콜이 불륜설에 휘말리면서 2010년 9월 이혼한 트위디는 여전히 전 남편의 성을 따른 ‘셰릴 콜’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더 이상 축구선수의 아내가 아니지만 ‘웨그스’ 명단에서 빠지지 않고 대중지와 파파라치 매체를 연일 장식하고 있다.
트위디의 화보는 ‘웨그스’의 달력화보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약혼녀이자 미국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통해 매년 수영복 달력화보를 선보인 모델 이리나 샤크(27·러시아)와 잉글랜드대표팀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32·스토크시티)의 아내로 2010년 바디페인팅화보를 선보인 모델 애비게일 클랜시(27·이상 영국)도 달력화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