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SKT 통신장애 발생… LTE접속 불량 가입자 불편

여의도 일대 SKT 통신장애 발생… LTE접속 불량 가입자 불편

기사승인 2013-10-14 17:26:01
[쿠키 IT] 14일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SK텔레콤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가입자들이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는데도 SK텔레콤측은 사고 발생 3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이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LTE 서비스 장애는 이날 오후 2시 이후부터 서울 여의도동 일대에서 시작됐다.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사옥과 KBS 본관 일대에서도 LTE가 접속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인터넷 접속은 가능하지만 LTE 및 3G망 서비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SK텔레콤측은 “시스템 상으로는 여의도 일대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국민일보 자체에 있는 중계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곧 기술자를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4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SK텔레콤의 통신장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등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장시간 통신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가입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는데도 SK텔레콤은 망 장애 사실을 공지하지 않거나 사실 무근이라는 답변을 반복해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난을 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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