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까지 내리고… ‘노래방 노출녀’ 사진에 인터넷 후끈

엉덩이까지 내리고… ‘노래방 노출녀’ 사진에 인터넷 후끈

기사승인 2013-10-16 11:22:01

[쿠키 사회] 지방의 한 노래방에서 하반신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여성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노출을 즐기는 여성이라는 설과 술 취한 여성이라는 설이 엇갈리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혀를 차고 있다.

16일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노래방 진상녀’ 혹은 ‘노래방 노출녀’라는 제목의 사진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에는 젊은 여성이 흰색 반팔 티셔츠만 걸치고 하반신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카운터에 서있는 남성과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찍혀 있다. 카운터 한켠에는 마이크가 잔뜩 꽂혀 있고 건물 내부에 음료수가 가득 찬 냉장고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사진은 노래방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찍힌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대전에 있는 노래방이라는 댓글이 나왔을 뿐이다.

인터넷에는 술에 취해 남성과 함께 들어온 여성이 갑자기 하반신 누드로 뛰쳐나온 뒤 시간을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라는 설과 유명 성인사이트에 올라왔던 사진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성인사이트에 올랐던 사진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화면 각도로 보아 CCTV로 촬영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데다 플래시를 터뜨린 점 등으로 미뤄 사진 속 남녀가 포즈를 취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진은 유명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외국에만 노출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황당하다”며 손가락질 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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