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입장권 5만원에 거래…암표상 적발

한국시리즈 입장권 5만원에 거래…암표상 적발

기사승인 2013-10-25 10:50:01
[쿠키 사회]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의 외야 일반석 2만원짜리가 암표상에 의해 5만원에 거래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4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하기 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주변에서 김모(57)씨 등 암표상 7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시민운동장 야구장 1루 쪽 출입구 광장에서 1장당 2만원인 외야일반석 좌석표를 5만원씩 받고 2장을 팔려다 적발됐다.

그 밖에 단속된 암표상들도 모두 정가에 웃돈을 얻어 좌석표를 팔려다 적발됐다. 단속에 걸리지 않은 암표상들은 2~3배의 가격에 암표를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암표상들은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6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경찰은 2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도 경찰관 30여명을 투입해 암표상을 단속할 방침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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