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성분 제로 세레스 주스, 안심하고 드세요”

“납성분 제로 세레스 주스, 안심하고 드세요”

기사승인 2013-11-06 11:03:00

[쿠키 경제] “세레스, 안심하고 드세요.”

세레스 수입·판매처인 ㈜에스고인터내셔널은 2011년 이후 국내 수입된 세레스의 납 함량과 관련, 국내는 물론 국제 기준치를 충족한다고 6일 밝혔다.

에스고인터내셔널은 세레스를 정식으로 수입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납 함량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은 물론 2012년 ISO 9001:2008과 2013년 HACCP 기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세레스는 설탕과 방부제가 없는 천연 과일주스로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용익 의원(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입 과일주스 납 검사 현황’ 자료를 근거로 2010년부터 2013년 9월까지 납의 국제기준치를 초과한 주스 327t이 수입됐으며, 세레스의 경우 국제 기준치를 2~3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스고인터내셔널은 납의 국제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2011년 이전 다른 업체를 통해 수입된 제품으로 현재 국내 유통되는 세레스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에스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11년 이전에도 국내 기준에 맞게 수입된 제품들이었다. 설령 납의 국제 기준치를 초과했더라도 유통기한이 1년이어서 이미 국내에는 유통되고 있지 않다”며 “특히 2011년 이후 수입 유통되는 모든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 납 함유량은 0.00ppm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마치 현재 유통되는 세레스에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이 함유돼 있다는 식의 엉뚱한 보도가 나가면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아직 공식 집계는 안됐지만 일부 대형 매장에 납품하는 세레스의 매출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고 호소했다.

세레스는 현재 CODEX의 납 허용 기준치(0.05ppm)를 적용하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연합 국가와 중국 등 전 세계 82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에스고인터내셔널 강신현 대표는 “세레스의 안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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