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1.2% 저렴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1.2% 저렴

기사승인 2013-11-18 11:56:00
[쿠키 생활]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11.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임병재, www.sijang.or.kr)은 전국 전통시장 36곳, 인근 대형마트 36곳의 15개 김장재료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 전통시장의 김장재료 평균 가격은 21만 3000원으로 대형마트 24만원에 비해 11.2%(2만 7000원) 저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조사에서는 전체 조사품목 15개 중 멸치액젓과 배추를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새우젓이 30.4%로 가장 저렴했고, ▲미나리(29.0%) ▲생강(21.2%) ▲흙대파(19.9%) ▲쪽파(18.4%) ▲고춧가루(13%) ▲무(12.1%)가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전통시장의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배추, 무, 알타리무 등 주재료와 고춧가루, 새우젓 등의 부재료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채소류에서는 특히 무가 지난해보다 41.5%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배추(37.8%) ▲흙대파(27.4%) ▲알타리무(17.4)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조미료, 젓갈류 등 부재료에서도 ▲고춧가루(30.9%) ▲깐마늘(18.1)
▲새우젓(4.5%) 등으로 전년대비 내림세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