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추가 연장 없이 150회로 막을 내린다고 한 스포츠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오로라 공주'가 다음 달 20일 총 150회로 끝이 난다”고 밝혔다.

MBC 측은 그동안 임성한 작가의 요청으로 25회 추가 연장 방안을 놓고 고심했으나 출연진의 잦은 하차와 개연성 없는 내용 전개로 논란에 휩이면서 추가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오로라 공주는 애초 120부작으로 기획됐다가 30회 연장됐다. 그러나 지난 7일 재연장설이 흘러 나오면서 시청자들이 원성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성한 작가 퇴출 운동과 조기 종영 운동, 협찬사 제품 불매 운동 등을 벌이기도 했다.

오로라 공주는 부잣집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 결혼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