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광양시 우산공원에서 지역 특수장애아동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치유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가진 숲체험 프로그램에서 우산공원을 방문한 20여명의 어린이들은 봉사단원들의 도움을 받아 공원을 거닐고 언덕길을 따라 등산하며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 배치된 놀이터에서 밧줄놀이와 나무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증진할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창단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은 3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지역 특수장애아동의 신체활동 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희망의 징검다리’ 6년차 사업의 지원을 받아 특수 장애아동들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장애아동 125명을 대상으로 치유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은 봉사단과 함께 숲체험을 통한 신체적, 심리적 치유 활동은 물론 동물 먹이주기, 백운산에서의 목재 놀이 등 놀이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심리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재활 ▲ 미술도구를 이용한 미술치료 ▲ 감각기능을 활성화하는 기구를 이용한 감각통합치료 ▲ 각 아동들에게 맞춤화 된 운동치료 등 다양한 심리재활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고 있다.
최왕국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장은 “봉사단원들과 함께 숲체험을 하는 어린이들로부터 웃음꽃이 필 때마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정서적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7월 광양시 광양읍사무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실내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광양제철소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광양읍 어르신들과 광양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연합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이 장수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의료, 음식, 미용, 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는 약 9개의 재능봉사단과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이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나선 찰칵 사진재능봉사단은 깎아헤어 재능봉사단과 함께 어르신들이 멋진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헤어, 메이크업과 촬영용 의상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1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장수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새겼으며, 촬영된 사진은 인화 및 액자 보관 작업을 거쳐 추후 전달될 예정이다.
장수사진 촬영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펼쳐진 다채로운 봉사활동들도 눈길을 끌었다. 의료 재능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혈압 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진단과 함께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였고, 패밀리나눔푸드 재능봉사단과 뻥튀기 재능봉사단은 다양한 간식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뜨개질 재능봉사단 △네일아트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다채로운 서비스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