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日한신행 유력… 2년 총액 9억엔 전망

오승환 日한신행 유력… 2년 총액 9억엔 전망

기사승인 2013-11-21 09:24:00

[쿠키 스포츠] 오승환의 일본 한신 이적이 임박했다.

21일 스포니치와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한신이 이달 내로 오승환과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신은 전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승환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신분 조회는 곧 취득 협상 본격화를 의미한다. 한신은 곧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을 한국으로 보내 오승환과 계약을 매듭짓는다는 입장이다.

한신 미나미 노부오 사장은 “내년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오승환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신은 이적료를 포함해 삼성에 2년 총액 9억엔(한화 약 95억원)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한국 역대 최다인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은 데뷔 8년차로 국내 FA 자격만 취득할 수 있었지만 삼성이 대승적 차원에서 오승환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