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세계복권협회 국제건전화인증 최고등급 획득

스포츠토토, 세계복권협회 국제건전화인증 최고등급 획득

기사승인 2013-11-22 15:05:00

[쿠키 생활] 지난 9월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가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열린 ‘세계복권협회(WLA) 2013 건전화 세미나’에서 국제건전화인증 최고등급을 공동 획득했다.

국제건전화인증은 복권 및 스포츠베팅산업의 국제 표준 규약을 만드는 세계복권협회에서 국가, 사업체의 건전화 활동과 프로그램을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복권과 스포츠베팅산업의 사업운영 건전성을 판단하는 국제지표다. 협회에서는 회원사의 다양한 활동을 7대 건전화 원칙에 근거한 10대 요소로 인증서를 부여한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지난 2010년 7월 국제건전화인증 3단계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최고 등급인 4단계 인증서를 획득했다. 현재 4단계 인증을 획득한 회원사는 210개사 중 32개에 불과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는 33번째 회원사로 등록됐다.

국제건전화인증 평가서에서는 이번 등급 획득 요인을 ‘건전화 10대 요소원칙 수행여부’와 ‘불법스포츠도박을 퇴치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세계복권협회 관계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는 WLA가 제시한 건전화 10대 요소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독창적인 건전화 프로그램 개발이 국제 건전화 인증 최고등급 획득에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해외진출 기틀 마련과 함께 유럽 스포츠베팅 선진국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쟝륙 모네-바네 세계복권협회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오랜 역사를 가진 해외 스포츠 베팅사에 비해 1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WLA국제건전화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한 건 한국스포츠베팅산업의 높은 건전화 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것”이라며 “축적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건전화를 추진한다면 해외 진출 등 국내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격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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