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바야흐로 캠핑인구 25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캠핑은 이제 등산만큼 대중화돼 그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2009년 1000억원에 불과했던 관련 시장 규모도 올해 5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업계는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캠핑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업계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캠핑관련 용품 업계는 캠핑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14 국제캠핑페어’가 내년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올해 열린 ‘2013 국제캠핑페어’는 8만5000명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내년도 행사에는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SUV 특별전 등 관람객이 반길 만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10만 모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캠핑박람회에는 캠핑 마니아뿐만 아니라 예비 캠핑족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때문에 캠핑관련 용품 업체가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캠핑용품업체의 ‘빅3’로 불리는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등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 지은 상태로 종합 캠핑용품업체, 캠핑카, 카라반, 루프탑 업체, 캠핑장 및 관련시설 업체,
캠핑 소품 업체 등의 참가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주최 측은 참가업체에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전시면적을 많이 사용하는 캠핑업체의 특성을 고려해 전시공간을 지난해 1만㎡에서 2만2000㎡로 확대한다. 또 참가비용을 낮추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참가비 조기 완납 시 10% 할인 혜택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